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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실천단 2024청정대기 국제포럼 (26조 허현주)
    2024.09.30 14:21
    • 작성자 허현주
    • 조회 155
    < 청정대기 국제 포럼 후기 >

    미세먼지 민간 대응 실천단으로 활동하며 9/5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진행하는 청정대기 국제포럼에 다녀왔다.

    평소에 미세먼지에 관심을 많아 국회에서 진행했던 토론회나 간담회 공청회 등에 여러번 참석했던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큰 행사는 처음 참석해 본다.


    먼저 김동연 경기도 도지사님이 지난해 청정대기 국제포럼에서 
    미세먼지 스캐닝 라이더 설치, 경기 RE100 플랫폼 및 기후행동 기회조득 앱 구축, 일회요움 쓰지 않기 등 세가지를 모두 지켰다고 이야기 하시며 지난해 처럼 올해도 기후위기 3기 발성, 전 도민 기후보험 가입, 기후펀드 등 세가지를 약속했다.

    몰랐던 공약을 알게 되었고 다시 약속과 함께 꼭 다시 이행 될 것이라는 기대감 그리고 내년에는 또 어떤 새로운 약속을 가지고 나오실지 기대가 되었다.

    특히나 윤석열 정부의 110대 국정과제 중 88번에 그리고 환경과제들 중에서도 후 순위에 있었던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하늘"이라는 환경의 관심조차 체감할수 없는 중앙정부보다 한발 앞서가는 계획과 수행력을 보니 감동스러웠고 환경도지사님이라고 개인적으로 기억하게 될 것 같다.

    또한 중앙정부에서도 하지 못한 대한민국 최초로 이르면 내년 말 늦어도 내 후년 초에 기후위성 3기를 발사 하는데 

    기후위성에서 나오는 자료들은 경기도 RE100 데이터에 축적해서 실시간으로 탄소배춸량,저감량 등을 측정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청중 질문시간에 기후 위성은 현재 동단위로 설치되어 있는 미세먼지 측정망에 비해 수평적이 아닌 수직적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는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에 고개가 끄덕여 졌다.

    앞으로는 이러한 장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길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 시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초미세 먼지로 인한 우리나라 조기 사망자 수가 2020년 기준 3만4천명인데, 초미세먼지 농도가 지금과 같은 수준으로 계속된다면 2050년도에는 11만명까지 이른다고 한다.

    4년 가까이 이어졌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 수가 3만 4천명이라고 하느는데 코로나의 이슈로 미세먼지는 국민들의 관심이 점차 줄어 들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초거대,초국경적인 과제로 아무리 강하고 자원이 많은 나라라도 혼자 할 수는 없으며, 아직은 최악은 아니다"라는 말에서 약간의 안도와 함께 올해도 극한의 더위로 이렇게 힘들었는데 앞으로 어떤 극한의 기후를 견뎌야 할까라는 생각에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기후변화,대기오염 둘의 관계를 동전의 양면이고, 대기는 현대사회의 최대의 폐기물처리장이며 대기오염과 온실가스는 생명의 위협이 되고 대기오염과 기후변화가 합쳐진다면 서로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어떠한 재앙이 닥칠지 모르며 기후변화는 대기 정체를 키우고 블랙카본은 지구의 복사 균형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 특히나 기억에 남고

    올해 80세라는 연세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열정적이고 환경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연설이었다.



        
    점심시간으로 인해 휴식시간이 주어져 점심식사후 마련된 차와 다과를 즐기며 "초미세먼지 인체 유해성연구"라는 주제로 강연중

    (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질환 연구과장 임현정)
    나노파티클이 지방산 주변에 집중되어 지방세포가 많은 사람들이 나노입자에 더 취약하다고 추론해 볼 수 있다는 것에 건강을 위해 다이어트가 필요함의 이유를 한번 더 느끼게 되었다.

    또한 중국의 경우 월간이동으로 베이징의 오염을 60%줄였으나 타지역에서의 이동으로 아직도 위험한 수준이며

    질병관리청에서는 인구의 노령화로 민감군의 영향력은 더 높아질 수 밖에 없고 노출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예방관리와 노출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이 필요하며 
    여성이 미세먼지에 남자에 비해 더 취약하다는 내용을 듣고

    2018년 이후 올해 총리주재의 미세먼지 특별위원회에서 미세먼지 수치기준 강화가 논의 되고 있고 조만간 바뀔 시점인 만큼 시민들의 인식 개선 및 경각심 또한 시급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도쿄대학교 의학대학원,글로벌 보건정책학과 교수 크리스 푹 셩 응)
    블랙카본은 확석연료 등의 불완전 연소로 생성되는 오염물질로 온실효과가 크고 가정내 조리와 연료 ,산업연료 도로 경유엔진 개방연소 농지,산불 등으로 지구에 영향을 지속적으로 주고 있으며 기후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리고 강우 패턴을 바꿀수 있고 히말라야 등 빙하를 더 많이 녹게하고 식물의 잎사귀에 광합성에 영향을 미치며 블랙카본의 냉각은 단기체류하며 오염물은 온난화를 야기 시킨다고 한다. 새롭게 화이트 카본이라는 것은 냉각효과가 있으며 앞으로 연구될 분야라고 한다.


    세션 3의  "대기오염 물질의 과학적 관리 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는
    (아주대 대기환경과학과 김순태)
     오존농도는 PM2.5의 영향을 준다. 대기배출량 관리에서 2차물질의 발생의 이해가 필요하며 "자살률과 수면에 영향을 준다"는 내용이 특히나 충격적 이었다.



    일반 시민으로서는 전문적은 부분들이 많아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관심있는 분야에 새롭게 깊이 있는 정보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고 코노나 팬데믹과 여러가지 이슈들로 인해 시민들의 관심이 많이 줄어든 이 시점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심도있게 연구한 전문가 분들과 정책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느낄수 있게 되어 좋았다.

    환경문제는 너무 거대하고 복잡하게 얽혀있어 쉽게 풀 수 없는 숙제처럼 느껴지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정말 사소한 부분부터 실천해 나간다면 전부를 바꿀 수는 없더라도 노력한 만큼이라도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지구는 일회용이 아니니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미세먼지 민간대응 실천단을 올해 처음 활동하며 그동안 언론을 통해 관심이 있었던 국제 포럼에 참석를 하게 되었는데

    민간대응 실천단의 측정활동이 조금 형식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러한 경험을 통해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게 되고 주변에 자연스럽게 이러한 활동에 대해 알림으로 인식개선의 효과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이러한 활동들이 앞으로도 확대되었으며 좋겠고, 이러한 부분은 무엇으로 대체할수 없는 긍정적인 효과들로 나타날 것이라고 믿어 의심지 않는다.

    이렇게 큰 행사를 준비하며 보이지 않게 노력해 주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