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서 미세먼지 대응 민간실천단 활동 중인 7조 최수정, 차순걸입니다.

6월에는 화성시 동탄2 지역에서 광역 버스 등 교통량이 많고, 쇼핑몰이 있어 유동 인구도 많은 동탄 호수공원 인근의 '동탄 꼬모 사거리'에서 첫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약 20분 간격으로 두 번을 측정한 결과, 차량 운행이 많은 탓인지 초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이었고 미세먼지는 '보통'이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좋음'이었고 유해화학물질은
건널목 부근은 '보통' 수준이었는데 버스정류장에서는 '나쁨'으로 나타났습니다. 역시 차량에서 나오는 배기 가스 등이 영향을 끼치는 듯합니다. 공기질이 좋지 않을 때는 
차량 운행이 많은 지역을 피해서 이동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측정 지역은 꼬모 사거리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이동한 '정현고등학교 사거리' 였습니다. 이 지역은 주위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함께 있는 지역으로
대기질이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도 15분 정도의 간격으로 두 번을 측정하였습니다. 초미세먼지는 '나쁨'이었고 미세먼지는 '보통'이었습니다. 이산화탄소는 꼬모 사거리와 미찬가지로 '좋음'이었고
유해화학물질은 '보통' 수준이었지만 꼬모 사거리보다는 측정치가 50% 정도 감소했습니다. 교통량도 영향을 끼쳤겠지만 학교 근처에서는 30km 저속 운전을 하는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평소에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등에만 관심을 가졌었는데 실제로 측정을 하고 측정치를 비교해 보니 문제점들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민간실천단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해서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7월에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