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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실천단 2024년 민간실천단 활동(8월)-25조
    2024.08.30 20:48
    • 작성자 조지혜
    • 조회 30
    녹아내릴 듯한 폭염에 활동을 하는 게 두려워 미루고 미루다 

    처서가 지났음에도 무더위는 가시지 않은 8월의 끝자락에 활동을 하였다.

    내 인생에서 가장 더운 여름이라고 생각했는데

    남은 여름 중 가장 시원한 여름일 거라는 기후학자와 환경운동가의 말이 틀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번 측정장소로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용이하면서 미세먼지와 연관성을 뗄 수 없는 생활폐기물소각장(고양환경에너지시설로 칭함) 인근을 정하게 되었다.

    고양시는 내구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백석동 고양환경에너지시설 외에 추가로 소각장을 건립하고자 장소를 물색 중이고

    후보지신청을 독려중이나 혐오시설이라는 이유로 동네주민들의 반발이 심하여 잠시 보류 중인 상황이다.

    곡산역에서 1차 활동 후 걸어서 이동하면서도 계속 측정을 해봤는데
     
     

    계속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이산화탄소 등 모든 수치가 떨어지는 걸 보고 관리를 정말 잘하고 있나 뭔가 잘못된 게 아닌가 하여 검색을 해보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7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80일간 제2차 정기보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는 뉴스를 확인하였다.

    이전에 몇차례 멈췄던 적이 있어 주민들에게 더 큰 피해가 있을 거라는 뉴스를 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대대적으로 보수를 한다는 것이었다.

    정기보수 기간 동안 고양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인천의 수도권매립지 등 타 시설로 보내져 처리된다고 한다.

    소각시설은 혐오시설로 인식되기 쉽지만, 도시의 청결과 시민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보수가 끝난 후에 재가동을 하게 되면 다시 측정해 보기로 하고 이번 활동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