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소식

    민간실천단 2024년 민간실천단 8월 활동-26조
    2024.08.26 01:42
    • 작성자 이부영, 허현주
    • 조회 27
    날이 엄청 덥던 날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26조 짝궁 허현주 님과 만났다. 
    초막골은 산본천이 흐르기 시작하는 궁내골에서 가까운 곳으로 수리고 쪽으로 들어가는 생태공원에서 초막골 캠핑장까지 이어져 있는 길을 따라가다보면 환경관리소 굴뚝이 나온다. 
    이곳은 쓰레기 소각장이다.
    우리는 쓰레기 소각장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미세먼지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까 궁금하여 초막골 생태공원 초입과 환경관리소 부근 두 곳을 측정지점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먼제 초막골 생태공원 지도가 있는 초입에서 측정하였다. 



    초미세먼지 수치는 조금 높았으나 TVOC 수치는 낮은 편이었다. 15분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더워서 나무 그늘 밑에 쉬었더만 그새 모기가 옷을 뚫고 얌냠 식사를 하셨다.
    측정을 끝내고 환경관리소 근처까지 30여분을 걸어갔다. 역시 아스팔트 산책길은 너무 뜨거워서 백합을 심어놓은 개울가 옆길을 따라 걸었다. 
    더운 바람이나마 간간히 힘차게 불어주어 땀을 식힐 수 있었다. 캠핑장 쪽으로 나오니 소각장 굴뚝이 우뚝 서 있는게 보이기 시작하였다. 

    환경관리소 근처에 가니 간간히 연탄 태우는 냄새 비슷하게 나기 시작했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냄새는 났다가 안났다가 하였다. 
    쓰레기 차가 두세대 지나가기도 했다. 
    우리는 환경관리소 안내표지판 앞에서 장소 사진을 찍었다.

    언덕을 반 정도 올라가서 측정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우리가 우려하던 수치가 보이기 시작하였다. 

    수치는 바람의 방향이 바뀔때마다 극적으로 바뀌기도 하였다. 그러나 높은 TVOC 수치는 우려의 마음을 확인 받은 것이라고나 할까...
    지난 번 화학 공장 앞에서 나왔던 수치에는 못 미치지만, 마음이 무거워져서 언덕을 내려와 집으로 향하였다. 
    미세먼지가 궁금한 우리동네는 또 어디가 있을까? 다음 번 만남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