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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실천단 2024년 민간실천단 8월 활동 (1조)
    2024.08.19 13:52
    • 작성자 윤송이
    • 조회 44
    안녕하세요
    미세먼지 대응 민간 실천단 1조 입니다.

    저희는 이번 8월에는 두 지하철 역 근처의
    공원vs공원을 비교해 보려고 용인에 있는 두 공원에서 측정했습니다.

    첫번째 공원은 기흥역 근처의 도시 속 복잡한 상가 건물들 가운데에 있는 아주 작은 공원입니다.
    그 공원은 좌우 앞뒤 사방이 상가 건물들로 가득하고 2차선의 좁은 도로이지만
    차들이 쉴틈없이 지나가는 곳 입니다.

    두번째 공원은 신갈역 근처의 공원입니다. 역 근처의 공원이긴 하지만 아파트가 많고
    상가가 없으며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있고 큰 도서관 옆에 자리 잡은
    대형 공원입니다. 공원 주변에는 큰 도로가 있지만 차들이 거의 없고 아주 조용한 지역입니다.

    결과는 저희 예상밖이였습니다.
    (물론 첫번째 공원은 오후 5시, 두번째 공원은 이동후 저녁 7시였기 때문에
    같은 시간에 서로 다른 장소를 비교했으면 더 좋았겠지만요)
    첫번째 공원은 그 당시 늦은 오후임에도 불구하고 34도로 매우 덥긴 했지만
    공기가 매우 맑았던 상황입니다. 그래서 미세먼지 수치는 낮았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도시 중심에 가깝고 사방이 상가건물과 좁은 도로임에도 차들이 많아서 그런지
    유해화학수치는 높았습니다. 







    두번째 장소인 대형 도서관 옆의 큰 공원입니다.
    저녁 시간이 지나면서 전반적으로 도시 전체의 미세먼지 수치가 갑자기 낮아져서
    오후보다 공기는 나쁘게 20->66 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큰 도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고
    상가 건물들이 없는 도서관과 공원만 있는 조용한 동네라 그런지
    유해화학수치는 253 -> 98로 확실하게 낮아졌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낮에는 돌아다니기 힘들어 한 곳은 늦은 오후에
    다른 한 곳은 저녁에 측정을 했습니다. 

    두 공원을 측정하면서 한편으로는 공원에 한 발자국만 들어가도 나무 그늘이 많아서 시원하고
    살짝만 도로로 벗어나도 너무 더운것을 느꼈습니다. 이렇게나 그늘이 점점 부족해지는
    도시 안에서 미세먼지가 계속 나빠지는 것에는 숲이 사라지고 도시 속 공원들도 점점 없어지는 것도
    한 몫 할 것 같습니다. 공원이 많아야 산책도 하기 좋고 시원한 공기도 많아질텐데
    7~8월 정말 너무 더웠던 여름이였습니다. 

    9월에는 부디 시원한 가을다운 가을 날씨에 측정하기를 바랍니다.
    (아! 다음달에는 국제포럼이 있군요~ 그곳에서 모두 뵙겠습니다^^)